'부부의 날' 고양서 남편이 부인 살해 후 자살

부부의 날인 어제(21일), 경기도 고양에서 남편이 부인을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1일) 오전 11시30분쯤 고양시내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47살 A 씨가 22층에서 아래로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A 씨의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A 씨의 집 안방에서 가슴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려 숨져 있는 부인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차에서 부인의 피가 묻은 흉기가 발견됨에 따라 A씨가 집에서 부인을 살해한 뒤, 차를 몰고 인근 아파트로 가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