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문희준 여동생 문혜리 "SES로 데뷔할 뻔했다"
입력 2011-05-22 13:52 

가수 문희준의 여동생 문혜리씨가 '원조 요정' 걸그룹 SES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할 뻔한 사연을 전했다.
문혜리씨는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꽃다발'에서 "오빠는 하면서 난 못하게 하는 게 많았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문씨는 "오빠가 HOT로 데뷔했을 때 우연히 이수만 사장님과 만난 적이 있다"며 "사장님이 '희준이 동생이 이렇게 예쁜 줄 몰랐네'라고 말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 때 SES를 한창 뽑을 때였다. 회사에서도 내게 오디션을 제안했다"며 "그런데 오빠가 자기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 내 동생은 연예인 절대 못 시킨다고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희준은 "연예인이 되면 행복하기도 하지만 힘든 일도 너무 많았다. 마음 속으로 아끼는 동생이기 때문에 힘든 길을 걷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과연 SES가 행복했을까?"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또 문희준은 "솔직히 노래 실력이 문제였다. 외모와 춤 실력은 괜찮았다"고 평하며 동생에게 노래를 시켰고, 문씨의 노래를 들은 게스트들은 "가수 안 하길 잘했다"고 인정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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