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는 게 힘들다" 20대 여성 홧김에 방화
입력 2011-05-22 11:08  | 수정 2011-05-22 11:18
서울 노원경찰서는 자신이 사는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22살 여성 이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어제(21일) 저녁 7시 48분쯤 서울 월계동의 15층짜리 아파트 4층 자신의 집 안방과 작은방에서 이불과 옷가지 등으로 불을 냈습니다.
이 불로 집에 있던 가구 등 집기류가 타 소방서 추산 6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이웃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혼자 먹고사는 게 힘들고 외로웠다"고 말해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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