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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프로레슬러 ‘마초맨’ 랜디 새비지, 교통사고로 사망
입력 2011-05-22 09:37 

‘마초맨으로 알려진 미국의 프로레슬러 랜디 새비지(58)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AP통신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랜디 새비지는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의 한 고속도로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던 중 교통사고로 숨졌다.
경찰은 랜디 새비지가 운전대를 놓치며 중앙분리대와 충돌했고 반대편 차선의 나무에 부딪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승자인 그의 재혼한 부인은 가벼운 부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두 사람은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했던 것으로 전해져, 경찰은 사고 직전 호흡곤란이나 심장마비 등의 신체적 이상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1973년 데뷔한 랜디 새비지는 얼티밋 워리어, 헐크 호건, 리키 스팀보트 등과 함께 1980~1990년대 미국 프로레슬링(WWF, 현 WWE)계를 주름잡으며 큰 인기를 모았다. 2004년 레슬링을 은퇴, 연예계에 데뷔해 영화 ‘스파이더맨과 애니메이션 ‘볼트 등에 단역으로 등장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현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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