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등은 내 것"…스마트폰에 집중
입력 2011-05-21 05:02  | 수정 2011-05-22 10:05
【 앵커멘트 】
한국 팬택과 대만 HTC는 사업 역량을 스마트폰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아직까지 국내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지만, 이들의 선택과 집중이 결국 빛을 볼지 관심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 아이폰 시리즈와 삼성 갤럭시S 시리즈로 양분돼 있습니다.

때문에 3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

올해부터 모든 사업 역량을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팬택이 일단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스마트폰은 '빠른 속도'가 핵심입니다.


퀄컴 1.5GHz 듀얼코어를 탑재해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빠르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임성재 / 팬택 마케팅본부장
-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기능에만 매몰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즐기고 세상의 문화를 느끼고 싶어합니다. 지금의 세상 너무 빠릅니다."

스마트폰만 생산하는 대만 HTC도 한국 시장을 다시 공략합니다.

스마트폰만으로는 전 세계 5위 업체이지만 그동안 한국 시장에서는 존재가 미미했습니다.

이번 전략 스마트폰은 영상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극장에서 보는 느낌으로 최신 영화와 TV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잭 통 / HTC 한국 대표
- "한국 시장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소비자 기대도 높아서 한국 시장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올 연말이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2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마트폰 하나에만 집중하고 있는 두 업체가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