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6천 받는 '브란젤리나' 보모만의 조건? '금발 보모는 안 돼!' 졸리 격분

'세기의 커플'로 불리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이 브래드 피트의 전 부인을 닮은 '금발'의 보모 탓에 불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할리우드 연예지 스타 매거진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보모 고용 문제로 크게 다퉜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브래드피트는 졸리가 캄보디아에 머무는 동안 새 보모를 고용하기 위해 면접을 진행했는데, 그가 만난 지원자가 전 부인 제니퍼 애니스톤을 꼭 닮아 문제가 된 것.

스타 매거진은 "졸리가 지난 9일경(현지시간) 자신의 의견을 무시하고 금발 여성을 채용하려 한 피트에 격노했다"고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가 격분한 이유는 자신이 제시한 보모의 조건에 "금발이 아닌 여성이어야 한다"는 요구 사항이 있었기 때문. "금발 여성이 피트의 전 부인 제니퍼 애니스톤과 전 애인 기네스 팰트로를 연상 시킨다"는 것이다.

한편 브란젤리나 커플은 지난 4월 보모 채용 조건으로 2개 국어 이상을 구사하는 언어 능력과 교육학 학위를 요구하며 1억6000만원 갸량의 연봉을 제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