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지역 기업이 상생 주도…'세정나눔재단' 출범
입력 2011-05-20 14:17  | 수정 2011-05-20 20:44
【 앵커멘트 】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지역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부산의 대표적인 기업인 세정그룹이 330억 원 규모의 나눔재단을 출범하는 등 공익 재단 출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산에서 처음으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

박 회장은 330억 원의 기금으로 '세정나눔재단'을 출범하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부산 기업이 만든 사회공헌재단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세정그룹은 이런 활동을 지역 기업으로서의 역할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순호 / 세정그룹 회장
- "우리도 이제는 가진 자가 나눔으로써 소외된 계층들이 밝은 사회, 밝은 문화를 함께 열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출범하게 됐습니다."

'세정나눔재단'은 소외계층이 문화적 혜택을 받을 기회를 주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100억 원을 출연한 협성문화재단, 동아지질의 노인복지재단 등 지역 기업의 공익 재단 출범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공익재단 출범이 단순한 기업이미지 개선을 넘어 사회적 약자를 돕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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