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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박용모 한나라당 위원, 자진 사퇴…김여진 “괜찮다”
입력 2011-05-20 10:40 

배우 김여진의 소신 발언에 막말로 대응해 파문을 일으킨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자문위원 박용모씨가 자진 사퇴했다.
박씨는 18일 김여진이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당신은, 일천구백팔십년, 오월십팔일 그날로부터, 단 한 순간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당신은 학살자입니다. 전두환씨”라는 글에 미친X”라고 응수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의 맹비난에 욕설 글을 삭제한 박씨는 김여진 이외의 분들에 대해 사과를 드립니다”고 사과했지만, 김여진 이외의” 문구가 다시 네티즌들의 도마에 올랐다.
결국 박씨는 당에 자문위원직 사퇴 의사를 전했고 정책위는 이를 즉각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씨는 트위터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김여진은 이번 사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저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 트위터가 어떤 곳인지 모르고 사고치신 그 분(박 위원)이 걱정될 정도”라며 이번 사건은 별일 아니라 웃어 넘길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정작 들어야할, 웃어 넘기면 안 될 사과는 따로 있다”고 의미심장한 문구를 덧붙여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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