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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공연 ‘노 게스트’ 룰 왜 깨졌나?
입력 2011-05-19 09:07 

신승훈 콘서트의 ‘노 게스트(No Guest) 룰이 깨졌다.
신승훈은 6월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신승훈 더 쇼 그랜드 피날레 공연에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을 톱3에 진출한 멘티 셰인을 비롯해 윤건희, 황지환, 조형우를 게스트로 무대에 세운다.
신승훈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멘티들과 저녁 식사하는 자리에서 ‘여기서 누구든 톱3까지 올라가면 내 공연에 게스트로 세운다고 한말이 화근(?)이 됐다”며 평소 게스트를 자청했던 후배들이 원망을 많이 해 곤란한 상황이다”고 웃었다.
신승훈은 ‘위대한 탄생 멘토를 하며 스스로 변한 모습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성격이 슬슬 바뀌고 있다. 내 노래를 다른 가수에게 준 적도 없는데 누군가에게 내 20여년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퍼주고 있다”며 비즈니스 적인 차원에 제작자 까지는 아니더라도 누군가의 앨범 프로듀서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신승훈은 ‘위탄이 나에게 새로운 모티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진지하게 밝히면서도 그래도 셰인이 부른 ‘나비효과가 내가 부른 것 보다 낫다는 얘길 들으면 상처받는다”며 웃었다.
한편 신승훈은 6월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더 신승훈 쇼 그랜드 피날레 공연을 연다. 신승훈의 이번공연은 50인조 오케스트라를 동원한 초대형 스케일을 자랑하며 신승훈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투어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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