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성시경 “싸이 외모, 해외서 존중(?) 못 받아도 좋아해”
입력 2011-05-19 08:46 

가수 성시경이 가요계 절친 싸이와의 홍콩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성시경은 싸이는 고등학교 2년 선배로, 2000년 10월에 데뷔를 같이 했다”며 전역할 때 싸이가 홍콩행 비행기표를 끊어 홍콩 여행도 같이 갔다 올 만큼 막역한 사이”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싸이형의 외모가 해외에서 존중받을 외모는 아니지 않냐”며 외모 때문에 불합리한 일을 당하면 싸워서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너무 좋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싸이 형은 외국에서 싸울 때는 형용사가 풍부한 박사영어를 구사한다”면서 한번은 유명한 호텔에 갔는데 당시 웨이터가 실수로 내 등에 맥주를 쏟았다”고 밝혔다.

이어 성시경은 싸이는 매니저를 불러 ‘Icy cold 콸콸콸(아이시 콜드 콸콸콸), ‘자기 평생 이렇게 맥주를 많이 쏟는 걸 못 봤다는 등 닦달하더니 제일 좋은 야외 테라스를 예약도 안 하고 얻어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성시경은 그렇게 전역파티를 시작했고 와인을 14병이나 마셨다”면서 정말 큰 선물이었다”고 싸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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