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 10명 가운데 1명은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정작 개인들의 주식투자 수익률은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개인 투자자 470만 명 시대.
10명 가운데 한 명, 특히 경제 활동 인구 5명 가운데 한 명은 이미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정작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투자 수익률은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영주 / 서울시 관악구
- "제가 투자한 종목은 유독 수익률이 좋지 않았습니다. 요즘 증시가 좋다는데, 기분은 좋지 않네요. 많이 속상하죠."
실제 지난 1년 동안 코스피가 23% 상승하는 동안, 개인들이 많이 산 상위 10종목의 수익률은 5.3%에 불과했습니다.
연기금 43.4%와 외국인 29.6%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는 수익률입니다.
더욱이 개인 순매수 상위 10종목 가운데 무려 7종목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해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펼쳐졌다는 게 개인 투자자의 수익률 부진 배경으로 꼽습니다.
▶ 인터뷰 : 곽병열 /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
- "아무래도 개인 자금이 소액이다 보니 중소형주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요, 그러다 보니 개인들이 추구했던 중소형주들이 많이 못 올랐기 때문에 시장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원인이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장 흐름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라는 점에서, 투자 종목 선정에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기관화 장세에 맞춰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이나 아예 펀드나 랩어타운드 등의 간접투자 방식을 선택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국민 10명 가운데 1명은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정작 개인들의 주식투자 수익률은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개인 투자자 470만 명 시대.
10명 가운데 한 명, 특히 경제 활동 인구 5명 가운데 한 명은 이미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정작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투자 수익률은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영주 / 서울시 관악구
- "제가 투자한 종목은 유독 수익률이 좋지 않았습니다. 요즘 증시가 좋다는데, 기분은 좋지 않네요. 많이 속상하죠."
실제 지난 1년 동안 코스피가 23% 상승하는 동안, 개인들이 많이 산 상위 10종목의 수익률은 5.3%에 불과했습니다.
연기금 43.4%와 외국인 29.6%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는 수익률입니다.
더욱이 개인 순매수 상위 10종목 가운데 무려 7종목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해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펼쳐졌다는 게 개인 투자자의 수익률 부진 배경으로 꼽습니다.
▶ 인터뷰 : 곽병열 /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
- "아무래도 개인 자금이 소액이다 보니 중소형주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요, 그러다 보니 개인들이 추구했던 중소형주들이 많이 못 올랐기 때문에 시장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원인이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장 흐름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라는 점에서, 투자 종목 선정에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기관화 장세에 맞춰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이나 아예 펀드나 랩어타운드 등의 간접투자 방식을 선택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