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과학벨트 대전 확정…충청권 환영
입력 2011-05-16 15:53  | 수정 2011-05-16 16:08
【 앵커멘트 】
국제과학벨트가 대전 대덕특구로 선정되면서 충청권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대전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역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 기자 】
네, 대전입니다.

【 질문 】
과학벨트가 대전으로 결정됐습니다. 그동안 과학벨트 사수를 위해 충청권이 한목소리를 냈는데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정부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를 대전으로 확정하고 충남북까지 기능지구로 지정하자 충청권은 아쉽지만 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동안 과학벨트 사수를 위해 충남북과 공조체계를 유지해 온 대전시는 정부의 결정을 환영하며 충청권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정부가 대전 대덕특구에 있는 연구시설 인프라를 인정해준 것이라며 과학벨트 조성으로 집중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거점지구인 대전과 기능지구가 들어서는 충남·북을 연계해 과학벨트 사업을 추진하면서 충청권 3개 시·도의 공조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충청권 다른 지자체들은 세종시가 거점지구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면서도 같은 충청권인 대전에 유치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정부가 과학벨트 충청권 공약을 백지화하면서 그동안 국론 분열과 지역 분열 양상이 고조됐지만 이번 입지 선정으로 대선 공약이 이행된 점을 반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이상곤 / lsk901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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