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이치뱅크' 홍콩 금감원과 수사 공조
입력 2011-05-16 13:56  | 수정 2011-05-16 17:01
도이치뱅크의 '옵션쇼크'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이 은행 아시아지역본부가 있는 홍콩 금융감독기구와 공조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지난 13일 홍콩 금융감독원 관계자들과 다자 전화회의를 하고 옵션쇼크 사태에 대해 공조수사를 벌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사태에 연루된 도이치뱅크 홍콩지점 관계자들이 검찰의 소환 요구에 끝내 불응하면 홍콩 금감원이 해당 직원을 현지에서 조사하고 수사기록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이 해외 검찰과 공조 수사를 한 전례는 여러 차례 있으나, 해외 금융감독기구와 함께 수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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