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등학교 '왕따' 후유증, 중학교서도 이어져"
입력 2011-05-16 12:10  | 수정 2011-05-16 14:13
초등학교 때 따돌림을 받은 학생들은 중학교에 진학해도 정신적 상처가 낫지 않고, 우울증과 자살 충동 등에 시달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려대 교육학과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권재기 씨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 2천700여 명을 5년간 추적조사한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권씨는 따돌림을 받은 학생들이 우울증 등을 얼마나 호소하는지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중학교에서 따돌림을 받지 않더라도 정신적 상처가 정상 학생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씨는 따돌림을 받은 학생은 따돌림에서 벗어났더라도 상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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