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경필 "한미 FTA 상정은 6월 말이나 7월 초"
입력 2011-05-16 09:42  | 수정 2011-05-16 09:46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6월 말이나 7월 초 한·미 FTA 비준안이 상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남 위원장은 "미국 상원에서 상정되는 시기가 기준점이 될 것"이라면서 "미 의회가 오는 7월 말까지 열릴 예정이어서 7월 초에는 비준안이 상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내 피해대책 부분에서는 지난 한·EU FTA 때와 마찬가지로 공청회를 열어 논의할 생각"이라며 "한미 FTA가 국민적 지지를 받는 만큼 민주당도 몸으로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측이 노무현 정부에서 서명할 당시 맞았던 이익의 균형이 재협상에서 무너졌다고 하지만, 정작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는 한미 FTA를 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상민 / mini417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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