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대 택시 강도 2명 영장
입력 2011-05-15 22:01  | 수정 2011-05-16 01:12
경기 양주경찰서는 택시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15살 유 모 군과 15살 심 모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오늘(15일) 오전 1시 5분쯤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도로에서 택시에 탄 뒤 미리 준비한 줄넘기로 택시기사 52살 유 모 씨의 목을 조르고 흉기로 폭행해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저항하던 유 씨에게 흉기를 빼앗기자 범행을 포기하고 인근 마을로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달아나는 장면을 목격한 대리기사 32살 선 모 씨 등 주민 4명과 경찰에 의해 범행 30분 만에 붙잡혔습니다.
조사 결과 고등학교를 중퇴한 동네 친구인 이들은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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