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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새 미션, 7명 가수들의 고민은?
입력 2011-05-15 18:40 

‘나는 가수다 7명의 가수들이 새로운 미션곡을 받았다.
15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새로운 미션곡을 받고 중간 평가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선곡은 ‘나는 가수다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의 가수마다 네티즌들의 추천을 받아 만든 리스트를 돌림판을 통해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정현은 부활의 ‘소나기, 임재범은 윤복희의 ‘여러분, 윤도현은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 이소라는 송창식의 ‘사랑이야, 김범수는 조관우의 ‘늪, 김연우는 감장훈의 ‘나와 같다면, BMK는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이 선곡됐다.
김연우는 김장훈에게 찾아가 고민을 토로했다. 김장훈은 김연우의 노래를 듣고 아무것도 하지마”라고 충고했다. 김장훈은 목소리가 깨끗하고 착한 슬픔이 있어. 목소리가 좋기 때문에 마지막에 고음한번 빼주고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연우는 뭔가 다른 걸 보여줘야 한다”며 초조함을 숨기지 못했다. 실제로 중간평가에서 김연우는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불렀다. 실제로 김연우는 지나치게 맑고 깨끗한 발성과 보컬 톤으로 소위 임팩트 있는 공연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이 사실.

윤도현은 편곡도 편곡이지만 가사가 외워지지 않는 고민을 털어놨다. 윤도현은 10대 소녀들이 부를 가사라서 마음이 와 닿지 않는다”며 지방 축제를 가면 실용음악 아카데미 가서 연습했다”고 말했다. 또 ‘대쉬 때 춤을 췄는데 너무 창피했다. 근데 그게 또 인상이 깊게 남았나보다, 연습은 해봤다”고 쑥스럽게 말했다.
박정현은 하림에게 편곡을 부탁했다. 하림은 독특한 음색의 이국적인 악기를 동원해 ‘소나기를 색다른 방식으로 바꾸는 작업을 시작했다. 박정현은 아일랜드 음악을 연주하는 느낌, 뉴에이지 음악 아방가르드 한 걸 해보고 싶었다. 고민중 이다. 차분한 노래다 보니깐, 청중평가단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관우의 ‘늪을 받은 김범수는 키(Key) 때문에 고민을 멈추지 못했다. 김범수는 조관우씨 처럼 부르면 힘 빠진 소리가 된다”며 이게 해결이 안된다. 원키는 나와 안맞는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진성을 사용하는 김범수에게 가성곡인 ‘늪은 어려운 숙제다. 이소라는 원곡이 너무 좋다”며 편곡을 어떻게 해야 할지‥”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BMK는 최대한 파워풀하고 자신의 장기를 최대한 쏟아내는 방식으로 곡을 편곡했다. 중간평가에서도 BMK는 진짜 경연과 다름없는 공연으로 다른 가수들을 압도했다. 임재범은 건강상의 이유로 편곡을 준비하지 못했지만 중간평가에서 처음 불러본 결과 매력적으로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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