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혹독한 인사청문회 예고
입력 2011-05-15 18:13  | 수정 2011-05-15 18:28
국회가 이번 달 말 5·6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5명의 장관 내정자에 대한 정밀 검증을 벌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청문회가 예상되는 가운데 재보선에서 패배한 한나라당은 민심을 반영한 청문회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며, 민주당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정국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한편,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는 노동부 총무과장으로 재직 중이던 2003년 돈 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유영숙 환경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위장전입과 병역 기피 논란이 예상되며,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내정자는 대형 로펌에서 받은 고문료 문제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의 경우 장남 부부에 대한 변칙 증여 의혹이 각각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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