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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스위스 출국…"평창 장점 알리겠다"
입력 2011-05-15 15:58  | 수정 2011-05-16 13:07
【 앵커멘트 】
김연아가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를 위해 스위스로 출국했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시간은 부족했지만, 대회처럼 완벽한 준비로 평창의 장점을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피겨여왕' 김연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표심을 잡으려고 스위스로 향했습니다.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인 김연아는 후보도시 브리핑에 직접 발표자로 나설 예정입니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이스쇼 준비로 바쁘게 보냈던 김연아는 이제 평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평창 올림픽 유치위원회 홍보대사
- "경기 준비와 여러 가지 공연 준비로 연습이 부족했던 것이 아쉽지만 짧은 시간 안에 빨리빨리 완벽하게 준비를 해서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현재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평창과 독일 뮌헨 그리고 프랑스 안시의 3파전입니다.


세 도시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IOC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가장 큰 변수는 최고의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김연아의 프리젠테이션입니다.

김연아는 발표에서 평창의 장점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평창 올림픽 유치위원회 홍보대사
- "오랫동안 준비했고 경기장들이 가까워 선수들이 이동할 때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않습니다. 경쟁 도시보다 국민의 지지가 높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김연아는 스위스에서돌아온 후에는 국내에서 홍보 활동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김연아가 3번째 도전에 나선 평창에 동계올림픽 유치라는 선물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개최도시는 오는 7월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결정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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