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모바일 시대, IT 기기도 발맞춘다.
입력 2011-05-14 05:02  | 수정 2011-05-14 13:04
【 앵커멘트 】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필수품처럼 돼버린 요즘을 흔히 모바일 시대라고 하죠.
이런 흐름에 맞춰 기존 IT 제품들도 모바일 기기에 연동하기도 하고, 모바일 성능을 강화하기도 하면서 다양하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동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갖고 있을 내비게이션이 모바일 시대에 발을 맞추고 있습니다.

길 안내라는 본래 기능을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해 운전자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연동하는 겁니다.

스마트폰에 말만 하면 목적지를 찾아주는 건 물론, 걸려 온 전화나 문자를 내비게이션으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근수 / 서울통신기술 개발그룹장
-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서 음성으로 길을 찾거나 문자 메시지를 운전 중에도 수신할 수 있어서 운전 중에도 사용하기 쉬운 제품입니다."

한 컴퓨터 업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옮겨가는 노트북 컴퓨터 수요자들을 잡기 위해 성능을 한 층 높인 제품을 내놨습니다.


기존의 워크스테이션급 컴퓨터에서나 가능하던 그래픽 작업이나 3D 애니메이션 작업까지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토니 강 / HP 아시아태평양 프로덕트 매니저
-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이동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데, 최고의 성능을 내면서 이동 중에 사용 가능한 모델이 되겠습니다."

최근 IT 기기 소비자들은 휴대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추세입니다.

이런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IT 기기 제조업체들은 모바일과 함께 또는 모바일 성능을 강화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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