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염성 사마귀 "조기 치료 중요"
입력 2011-05-13 17:07  | 수정 2011-05-13 19:02
【 앵커멘트 】
발가락이나 손가락에 모래알처럼 생겨 불편을 주는 것이 티눈과 사마귀인데요.
물리적 압력 때문에 발생하는 티눈과 달리 사마귀는 전염되기 쉬워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발가락에 보이는 굳은살이 티눈입니다.

가운데에 심지가 있고, 겉표면 자체가 깔끔합니다.

발가락에 지속적으로 압력을 가하거나, 뼈의 돌출부위, 약지와 새끼발가락의 습기 찬 부위에 자주 발생해 통증이 심할 경우 절제해야 합니다.

하이힐을 신는 여성과 야외 활동을 하는 인구가 늘면서 티눈 환자는 연평균 6.4%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마귀는 피부 속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손등이나 손톱 주위, 얼굴 등에 발생하는 세균성 질환입니다.

티눈과 달리 피부 밖에 튀어나와 있고, 표면이 오톨도톨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마귀는 전염성이 큰 만큼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인터뷰 : 류지호 /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전문의
- "사마귀는 바이러스 생명체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자꾸 그 부위를 만지거나 뜯으면서 주위로 번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티눈과 사마귀 모두 피부가 약하고 면역력이 약한 10대 환자가 많은 점이 특징입니다.

티눈을 막으려면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신고, 걸음걸이를 바로 해 체중이 어느 한 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반면 세균성 질환인 사마귀는 전염성이 있는 만큼 만지지 말고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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