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오윤아 “건성건성 연기한다는 말, 자극됐다”
입력 2011-05-13 16:52 

탤런트 오윤아가 너무 쉽게 연기하는 것 같다는 말에 상처받았다고 털어놨다.
오윤아는 13일 오후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극본 마주희․연출 박경렬) 제작발표회에서 결혼 전에는 외롭고 어두운 역할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며 결혼 후 밝고 건강하며 신선한 느낌을 주고 싶어 즐거운 역할을 많이 했는데 많은 분들이 ‘너무 쉽게 연기하는 것 같다, ‘너무 건성건성 (연기)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자극을 받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하지만 고민을 많이 하고 신중하게 한 연기”라고 샐쭉거렸다. 또 배우로서 내가 가진 양면성을 보여드리고 싶어 이번 드라마를 선택했다. 캐릭터의 매력이 없었다면 하지 못했을 역할”이라며 드라마가 임팩트 있고 아줌마 입장에서 봤을 때 굉장히 신선할 것 같다”고 자부했다.
오윤아는 9년이나 한 남자를 사랑하는 순애보를 가졌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다른 사람을 택하는 산부인과 의사 ‘현성으로 나온다.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온 자신감 넘치는 인물로, 합리적이지만 차갑고, 또 악하진 않지만 무서운 인물이다.
분만사고에서 깨어나보니 남편을 빼앗긴 여자 ‘신영(이영은)과 첫사랑을 다시 재회한 여자 ‘현성(오윤아)의 운명과 사랑을 그린다. 최원영이 이영은의 남편이자 오윤아의 첫사랑 ‘민준, 이창훈이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은 아버지 밑에서 자란 불쌍한 남자 ‘혁진으로 오윤아의 남편을 맡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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