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사 또 온다…밤부터 내일까지 영향
입력 2011-05-13 16:01  | 수정 2011-05-13 16:11
<황사 끝>황사는 대부분 끝났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완전히 놓을 수 없는데요. 오늘 오후에 내몽골과 만주지역에서 또다시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경로가 유동적이긴 하지만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에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꼼꼼히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기상도>자세한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전국이 맑겠습니다.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바람이 쌩쌩 불겠고, 그 밖의 해안지방에도 바람이 제법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최저 기온>내일 아침 서울 11도, 대구 13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 기온>낮 기온은 서울 22도, 대구 24도, 울산 25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주간 날씨>다음 주 화요일쯤 서울 등 중부지방에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생활 정보>올 5월, 황사와 더불어 '식중독'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식중독 위험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우리 식탁 위에 자주 올라오는 식품 중에 각종 균에 특히 더 약한 식품을 알려 드릴게요.

먼저 '달걀'입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달걀 때문에 2,000여 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이런 사례가 없었지만, 마음을 놓을 순 없죠. 예방을 위해 충분히 가열해 드시고요. 냉장 상태로 판매되는 것을 선택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 '감자'입니다. 감자는 칼과 도마를 청결히 사용하지 못해 병원성 대장균에 교차 오염되는 경우가 흔하다고 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양상추입니다. 양상추는 균에 강할 것 같지만, 샐러드를 먹고 배탈이 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꼭 손을 씻고서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서 드시기 바랍니다.

(조미령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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