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조숙증' 환자 5년 만에 4배
입력 2011-05-13 10:37  | 수정 2011-05-14 09:27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소아비만이 늘면서 '성조숙증'을 앓는 어린이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성조숙증에 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 인원이 6,400명에서 2만 8,000명으로 4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성조숙증 환자에 대한 치료비는 같은 기간에 23억 원에서 179억 원으로 늘어나 연평균 증가율이 67%에 이르렀습니다.
심사평가원 측은 어린이들이 TV와 인터넷을 통한 성적자극에 노출되는 일이 잦아지고, 환경호르몬이 증가하는 것도 성조숙증 확대의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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