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예측 불허'
입력 2011-05-13 00:02  | 수정 2011-05-13 01:34
【 앵커멘트 】
민주당 차기 원내사령탑을 선출하는 경선이 오늘(13일) 열립니다.
세 후보가 저마다 자신의 승리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가 오늘(13일) 의원총회에서 결정됩니다.

출마자들은 막판까지 동료 의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며 표 단속에 주력했습니다.

친노그룹과 정세균 최고위원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진표 의원은 수도권 출신 원내대표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습니다.

당내 비주류인 쇄신연대와 전북 의원들의 지원 속에 비교적 계파 색이 옅은 강봉균 의원은 당의 화합을 이끌겠다고 자신합니다.


전남 의원들의 지지를 받는 유선호 의원은 여당발 쇄신 열풍 속에 변화의 주역이 되겠다고 자처합니다.

재보선 승리 이후 원내대표 경선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거라 예상했던 손학규 대표는 끝까지 중립을 지키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처럼 혼전 양상을 보이고는 있지만 재보선 직후 치러진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보다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경선은 오늘(13일) 오전 10시 정견 발표와 함께 시작되며 1차 투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위와 2위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치러지게 됩니다.

MBN뉴스 이성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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