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역,강남 터미널 폭발 계획된 테러 가능성 커
입력 2011-05-12 14:46  | 수정 2011-05-12 14:55
서울역과 강남 고속터미널 사물함 폭발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CCTV에 포착 됐다. CCTV속 용의자는 노숙자차림을 하고 있어 노숙인을 이용한 계획된 테러인지, 노숙인이 사회적 불만을 이유로 폭탄을 설치했는지 의문을 사고 있다.

경찰이 서울역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한 결과 이날 오전 5시51분께 어두운색 상하의에 벙거지 모자를 쓴 남성 1명이 불이 난 물품보관함에 가방을 집어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 서울역과 강남 고속터미널 모두 부탄가스통에 전선을 연결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제 폭탄에 의한 폭발로 추정하고 있으며 특히 두 곳에서 비슷한 시각에 유사한 폭발이 일어난 점에 주목하고 동일범에 의한 소행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폭발물이 정교하게 만들어 졌으며 설치 장소가 평소 사람이 많이 이동하는 지역인 점을 미뤄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인 것으로 볼 때 공범이 있을 가능성이 커 수사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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