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가 고공행진에도 주유소 개수 감소
입력 2011-05-12 09:50  | 수정 2011-05-12 09:55
유가 상승세를 타고 지난해 꾸준히 증가한 전국의 주유소 개수가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만 2,955개이던 주유소 수는 같은 해 12월 1만 3,003개로 정점을 찍으며 4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올해 1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 3월엔 1만 2,970개로 줄었습니다.
이런 주유소 수 감소세에 대해 주유소협회는 "기름의 공급가 인상분을 판매가에 그대로 반영하지 못해 문을 닫는 주유소가 많아지고 있다"며 "주유소 7,000~8,000개가 경쟁하기 적정한 수준이지만 그동안 개수가너무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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