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승환, 윤아 팬들에게 “찌질하다”고 해 폭풍비난
입력 2011-05-12 08:31 

가수 이승환이 윤하의 팬들에게 폭풍 비난을 받고 있다.
윤하는 지난 9일 박경림의 후임으로 MBC 표준 FM ‘별이 빛나는 밤에의 새 DJ가 돼 첫 방송을 치뤘다. 이날 방송에는 윤하의 DJ 첫 방송ㅇㄹ 축하하기 위해 이승환과 허일우 아나운서, 김경진 슈퍼키드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별이 빛나는 밤에에는 윤하의 DJ신고식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이 보낸 꽃다발과 샌드위치, 떡 등의 간식이 가득했다.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이승환과 허일후 역시 꽃바구니를 들고 등장해 윤하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이날 이승환의 방송 중 발언이 문제가 됐다. 이승환은 모사이트, 제가 생각하기엔 약간 찌질한 사이트보다 우리 꽃바구니가 훨씬 크다”고 말했다. 이에 윤하가 위험하다”고 하자 이승환은 괜찮다. 난 온갖 포격을 다 받는다”고 농담처럼 넘겼다.

이승환이 언급한 사이트는 DC인사이를 의미했다. 이날 선물을 보낸 팬들은 DC인사이드 윤하갤러리와 네이버 팬페이지 윤하이야기 소속이었다. 선물을 전달한 팬은 직접 꽃바구니를 나른 사람으로서 찌질하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지는 않다. 그런 말을 들을 정도로 우리가 잘못한 것 같지는 않은데 꼭 그렇게 말을 해야했나”라며 불쾌한 마음을 드러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꽃바구니 크기 가지고 뭐하는 거냐” 팬들이 보낸 선물을 무슨 자격으로 비난하나” 무서워서 선물도 못하겠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