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 점차 그치고 짙은 황사 나타나
입력 2011-05-12 06:43  | 수정 2011-05-12 06:51
며칠간 지루하게 이어지던 비는 오늘 점차 그치겠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어제까지 제주산간에는 400mm 가까운 비가 내렸고요,
남부지방에도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오늘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조금 더 내리다가 오후부터는 점차 개겠고요,
다시 맑고 포근한 예년의 봄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이제 좀 비가 그치고 바깥활동 해볼까 하실 텐데,
내일까지는 될 수 있으면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제부터 내몽골에서 매우 짙은 황사가 발원한 가운데, 오후부터 서해 5도를 시작으로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고요,
현재 서해 5도에는 황사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황사는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돼 내일까지 나타나겠습니다.
특히, 서해안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농도가 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오늘 날씨입니다.

<기상도>점차 서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개겠는데요,
다만, 강원 영서지방은 오후 늦게나 밤에도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15도, 청주 14도, 광주 16도 정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최고>낮기온은 서울 22도, 강릉 15도, 광주와 대구 20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주간>금요일인 내일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다음 주 중반까지 별다른 비 소식은 없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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