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리비아 반군, 서부 미스라타 공항 장악
입력 2011-05-11 21:45  | 수정 2011-05-11 21:58
리비아 반군이 무아마르 카다피 친위 부대와의 격렬한 전투 끝에 서부의 주요 도시 미스라타의 공항을 장악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반군은 전날 밤 미스라타의 전략적 시설인 공항을 둘러싼 교전에서 북쪽과 동쪽, 서쪽 구역을 차례로 장악하고 카다피 부대를 남쪽 구역으로 몰아넣고 공항을 장악했습니다.
반군이 공항을 차지함에 따라 그간 지중해를 통해 구호물자를 지원받았던 미스라타의 주민 50만 명은 항공편을 통해 식량과 의약품 등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두 달 가까운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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