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계열사 주식 매각
입력 2011-05-11 19:04  | 수정 2011-05-11 19:12
최은영 한진그룹 회장이 최근 대한항공과 (주) 한진의 주식을 매각해 계열분리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대한항공 주식 4만 3335주를 매각했고, (주)한진 주식 1만 7875주를 팔았습니다.
한진해운이 한진그룹에서 분리되려면 한진그룹 계열사 지분을 3% 미만으로 낮춰야 하고, 마찬가지로 한진그룹 계열사들도 한진해운 지분을 3% 미만으로 낮춰야 합니다.
최 회장 쪽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한진그룹 계열사 지분을 3% 미만으로 낮췄지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가진 한진해운 지분은 27.45%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계열분리 열쇠는 조양호 회장이 쥐고 있으며, 조 회장은 최 회장의 남편인 고 조수호 회장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계열분리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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