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경상남북도 호우특보…내일과 모레 황사 주의
입력 2011-05-11 17:15  | 수정 2011-05-11 18:57
【 앵커멘트 】
현재 전남과 경상남북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지만, 내일과 모레는 또 짙은 황사에 대비해야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남 남부와 경상남북도 일부 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에 113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고, 광양 109.5, 진주 108, 하동은 107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늦은 밤까지 전남과 경남북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강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틀 전부터 내린 비로 지반이 많이 약화돼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과 경상남북도, 강원도 영동은 5~30mm, 그 밖의 지역은 5mm 미만입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까지 내리겠지만, 지역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겠습니다.

또, 내일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전 해상에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0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1도가 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황사 조심해야겠습니다.

내몽골과 고비 사막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강한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오고 있고 모레까지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특히, 서해안과 중부지방에는 황사가 짙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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