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호우특보…충청이남 20~60mm 더 내릴 듯
입력 2011-05-11 11:27  | 수정 2011-05-11 12:31
【 앵커멘트 】
현재 비는 남부지방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제주산간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라도와 경상도 등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최고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비구름대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남부지방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고 전라도와 경상도 등에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틀 전부터 내린 비로 지반이 많이 약화돼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이남과 제주도는 20~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또, 서울·경기와 강원도 등에는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서울, 경기와 강원도 영서 지방은 오후 늦게, 제주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 그 밖의 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내일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전 해상에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0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1도가 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금요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지는 맑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북태평양 고기압 대신 동중국해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5월 들어 비가 자주 내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번에는 올 1호 태풍 '에어리'가 북상하고 있어, 기상 상황이 유동적이라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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