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기태영-연정훈, 두 명의 `핫세` 차지한 행운남
입력 2011-05-11 11:10 

여신을 차지한 행운남에 대한 남성 팬들의 부러움이 이어지고 있다.
원조 걸그룹 S.E.S 출신 유진(본명 김유진)이 오는 7월 23일 탤런트 기태영과 경기도 안양 인덕원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드라마 이후 교제 사실이 연예 관계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졌으나 양측은 공식적으로는 연인 사이임을 부인해왔으며, 지난 2월 결혼 임박설이 보도됐으나 S.E.S 슈의 부친상, 바다의 모친상이 겹쳐 당시엔 부인했다가 11일 새벽 깜짝 결혼 발표했다.
유진 소속사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결혼설 보도 당시 슈가 부친상, 바다가 모친상을 당했기 때문에 결혼 소식을 알릴 수 없었다"며 당시 결혼설을 부인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같은 신앙적 믿음을 가진 두 사람이 교제를 원만하게 이어왔고 결혼할 때가 됐다는 판단에 최근 상견례를 갖고 결혼 날짜를 잡게 됐다"며 항간에 불거진 속도위반설을 부인했다.
데뷔 초부터 요정, 여신으로 불리며 연예계 손꼽히는 미모를 과시해왔던 유진의 결혼 소식에 남성팬들은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아.. 유진님도 결국 가시는군요" "결혼 소식에 이렇게 마음이 착찹할수가" "기태영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며 유진의 마음을 빼앗은 기태영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내고 있다.
유진, 기태영의 결혼 소식에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은 바로 연정훈, 한가인 부부다. 유진과 한가인은 각각 데뷔 초부터 올리비아 핫세 닮은꼴로 네티즌들의 높은 주목을 받아왔는데, 한가인에 이어 유진마저 품절녀가 된다는 소식에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한가인은 지난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서 연정훈과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 2년 뒤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당시 스물 네 살의 비교적 '어린신부'였던 탓에 남성팬들의 탄식은 줄을 이었으며, 현재까지도 연정훈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용자"로 시샘 어린 눈길을 받고 있다.
한편 유진과 기태영은 23일 한강 잠원지구에 위치한 선상카페 ON에서 열리는 유진의 두번째 책 '겟 잇 뷰티' 출판기념회 2부 행사에서 결혼 발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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