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클라우드 컴퓨팅'·'LED 산업', 5년 후 글로벌 강국 도약
입력 2011-05-11 11:02  | 수정 2011-05-11 13:53
【 앵커멘트 】
정부가 5년 안에 클라우드 컴퓨팅과 LED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신시장을 창출하거나 법 제도를 개선하는 등의 시급한 과제를 우선 추진할 방침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같은 각종 IT 자원을 인터넷을 통해 공동으로 사용하고 그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칼륨이나 비소 등에 전류를 흘려 기존의 조명보다 밝고 오래가는 빛을 내게 하는 LED 즉, 발광 다이오드.

정부가 이 두 분야를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LED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보고 세종시 청사 조명의 70%, 4대강 경관 조명의 60%를 LED 조명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또 IT 기술과 결합시킨 LED 시스템 조명이나 다양한 색상의 LED 등 시장 주도적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유수근 /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 "시장 창출 및 LED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해외진출 지원, 범부처 협력을 통한 융합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은 높아진 사회적 인식에 비해 미비한 법, 제도 보완이 시급합니다.

때문에 정부는 사업 인허가 요건 가운데 '전산 설비 구비 의무'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부합하지 못하는 법령 개선에 우선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나 공공기관의 IT 자원 중 일부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해서 시장 창출과 예산 절감 등의 효과를 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육성책을 통해 5년 후인 2015년까지 LED 산업과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글로벌 강국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복안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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