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외 천연가스 개발 미끼로 수억 원 가로채
입력 2011-05-11 10:04  | 수정 2011-05-11 10:18
해외 천연가스 개발 등을 미끼로 투자자들에게 수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총책 71살 강 모 씨를 구속하고 공범 58살 여성 김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강 씨 등은 2009년, 미국 텍사스주 현지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 판매권을 따냈다고 말하며 보증금 등의 명목으로 58살 지 모 씨 등 10명에게서 6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008년 7월 해외투자법인을 설립한 뒤 미국 유전개발업체와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거짓말하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