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최여진 "우울증 겪던 엄마, 이젠 캐나다서 행복"
입력 2011-05-11 09:37 

배우 최여진이 숨겨뒀던 가정사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최여진은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홀어머니 밑에서 힘들게 살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최여진은 중학교 때 도망치듯 캐나다로 이민을 가게 됐는데 한국 사람에게 사기를 당해서 트레일러에서 생활을 하게 됐다”며 나는 고생에 익숙해서 괜찮았지만 유복하게 자랐던 엄마는 이를 극복하지 못하지 못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심한 우울증을 겪고 삶에 의욕을 잃어버린 엄마는 그냥 멍하니 나만 바라보고 자신을 놓으셨다”며, 당시 사춘기라, 방황에 대한 선택의 기로에 섰다. 하지만 엄마에 대한 걱정에 학교를 중퇴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최여진은 당시 아르바이트를 하던 치킨집 사장님의 추천으로 ‘2001 슈퍼 엘리트모델에 응시, 모델로 뽑히면서 연예계에 데뷔하게 됐다.
이날 최여진은 데뷔 후 8년이 지나 엄마와 처음으로 간 여행에서, 엄마가 살게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며, 딸은 남자친구도 없는데 지금 엄마는 8살 연하와 재혼해서 캐나다에서 행복하게 잘살고 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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