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세계 최고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160층·828미터)에서 처음으로 한 남자가 투신,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다.
영국 현지 언론 '더 내셔널'은 "남아시아 출신으로 보이는 20대 남자가 이 빌딩 147층에서 뛰어내려 108층 테라스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부르즈 칼리파의 시행사 에마르는 10일 "이날 오전 부르즈 칼리파에서 한 남자가 관련된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관계 당국은 자살로 확인했으며 최종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더 내셔널은 "이 남자가 이 빌딩 내 있는 한 회사에서 근무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은 그가 요청한 휴가가 거부당했던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