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CTBT 조기비준, 북 비핵화 압력 지렛대"
입력 2011-05-11 08:36  | 수정 2011-05-11 08:38
앨런 타우셔 미국 국무부 비확산담당 차관은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 즉 CTBT에 대한 미 의회의 조속한 비준이 북한을 압박하는 국제사회의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우셔 차관은 미 군축협회 연례총회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오바마 행정부는 CTBT의 비준을 위한 준비가 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타우셔 차관은 이어 "CTBT의 비준은 북한과 이란 등 불법적 핵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국가들에 국제사회가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지렛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 96년 182개국의 서명으로 채택된 CTBT는, 빌 클린턴 행정부 때인 99년 상원에서 비준이 거부되는 바람에 아직 발효는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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