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예비부부` 유진-기태영, 2월 결혼설 부인했던 이유는?
입력 2011-05-11 02:55 

걸그룹 S.E.S 출신 유진과 배우 기태영이 오는 7월 결혼한다.
유진과 기태영은 오는 7월 23일(예정) 경기도 안양 인덕원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은 예배식으로 경건하게 치러질 예정이며, 친지 및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두 사람은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공식적으로는 연인 사이임을 부인해왔으나 교제 사실이 연예 관계자들 사이에 알려진 상태였다. 올 2월 결혼 임박설 보도에도 "사실무근" 입장을 취한 바 있다.
유진 소속사 관계자는 11일 오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결혼설 보도 당시 슈가 부친상, 바다가 모친상을 당했기 때문에 결혼 소식을 알릴 수 없었다"며 당시 결혼설을 부인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기태영 역시 이날 오전 팬카페에 결혼 소식을 알리며 결혼 발표를 미뤘던 배경을 설명했다. 기태영은 "올 초에 기사가 나갔던 건 모두 아시죠. 원래는 그때 인정하고 결혼 발표 하려고 했지만 유진씨의 지인분들에게 마음 아픈 일이 있어서 그 시기에 축하받을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일단 공개를 미뤘습니다"고 밝혔다.
한편 기태영은 팬카페 글에서 유진에 대해 "꿈꿔왔던 아내"라고 언급하는가 하면 "그 사람은 사람을 겉모습으로 절대로 판단하지 않고 세상을 색안경 끼고 보지도 않고... 가정을 이루고 살때... 아이를 키울때 ...앞으로 남은 생을 서로 힘이 되고 또 싸우지 않고 즐겁게 살아갈수있는 그런 사람입니다..."고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진, 기태영 결혼 공식 기자회견은 오는 23일 한강 잠원지구에 위치한 선상카페 ON에서 열리는 유진의 두번째 책 '겟 잇 뷰티' 출판기념회 2부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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