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유방암 말기 환자의 탑승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방암 말기 환자인 크리스탈 김 씨는 지난 주말 미국 시애틀에서 한국행 대한항공 항공기에 탑승하려 했지만, 대한항공 측이 장시간 여행에 무리가 있다며 탑승을 거부했습니다.
김 씨는 '장거리 비행을 해도 된다'는 의사의 소견서를 두 차례나 제출했지만, 대한항공은 끝내 탑승을 거부했습니다.
김 씨 모녀는 델타항공에서 탑승을 허용받아 내일(11일) 한국에 올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크리스탈 김 씨는 말기암 환자로 의료진 동행과 응급의료기구 탑재 등 사전 준비가 반드시 필요했다"며 "소견서만으로는 탑승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방암 말기 환자인 크리스탈 김 씨는 지난 주말 미국 시애틀에서 한국행 대한항공 항공기에 탑승하려 했지만, 대한항공 측이 장시간 여행에 무리가 있다며 탑승을 거부했습니다.
김 씨는 '장거리 비행을 해도 된다'는 의사의 소견서를 두 차례나 제출했지만, 대한항공은 끝내 탑승을 거부했습니다.
김 씨 모녀는 델타항공에서 탑승을 허용받아 내일(11일) 한국에 올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크리스탈 김 씨는 말기암 환자로 의료진 동행과 응급의료기구 탑재 등 사전 준비가 반드시 필요했다"며 "소견서만으로는 탑승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