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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나만 몰랐던` 아이유와 두번째 만남… 여수엑스포 로고송 제작
입력 2011-05-09 16:25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이 2012 여수세계박람회 로고송 제작 스토리를 공개했다.
윤상은 9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 조직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2 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여수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에 홍보대사 아이유와 함께 참석, 로고송 ‘바다가 기억하는 얘기를 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바다가 기억하는 얘기는 윤상이 곡을 쓰고 작사가 박창학이 가사를 썼으며, ‘국민여동생 아이유가 노래를 불렀다.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한국어 및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윤상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가장 중요한 테마가 바다라고 들었다. 엑스포는 우리의 최첨단의 문화적 기술이 총 망라되는 시간인데, 기술적으로만 따지자면 딱딱해보일 수 있어서 바다라는 테마와 함께 잘 어울릴 수 있는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윤상은 반주에는 전자 악기들이 많이 사용되지만 그 안에서 무한한 바다와 자연의 느낌을 줄 수 있는 곡을 만들고자 했다. 또 바다와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내용을 작사가 박창학씨가 잘 풀어줬다”고 곡의 느낌을 설명했다.
특히 윤상은 개인적으로 욕심을 낸 부분은, 전주 부분에 테리 라일리의 느낌을 살린 점이다. 세련된 느낌이 엑스포 홍보에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콘셉트를 이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강동석 위원장은 홍보대사는 전 세계에 알리는 상징적이고 중요한 역할인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아이유 양을 홍보대사로 발탁하게 됐다. 아이유가 작곡가 윤상 씨가 작곡한 여수 세계박람회 로고송을 불러 보다 큰 홍보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93대전세계박람회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이며,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93일간 전남 여수 신항 일대에서 개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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