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토커가 생겨 무섭다” 글 남긴 17세女 변사체로 발견
입력 2011-05-09 14:18  | 수정 2011-05-09 14:28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스토커가 생겨 무섭다고 밝힌 17세 소녀가 변사체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9일 (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살고 있는 에밀리(17)가 페이스북에 스토커가 자신을 자꾸 협박한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후 3일만에 변사체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에밀리는 지난 수요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누군가로부터 전화를 받은 일화를 올렸다.

그녀는 페이스북을 통해 신원을 알 수 없는 스토커가 너는 나를 모르겠지만 나는 너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당장 밖으로 나와라”고 협박했고 에밀리는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그 후로도 스토커에게 계속 협박전화가 이어졌고 ,에밀리는 전화를 그만 해달라고 스토커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뒤 토요일 에밀리는 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아직 범인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사람들과 친인척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thesun캡쳐)
백승기 인턴기자 (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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