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비대위 진통…황우여·정의화 회동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가 오늘(9일) 아침 열릴 예정이었지만, 위원장 선임과 위원 구성 등을 놓고 당내 갈등이 발생하면서 무산됐습니다.
당내 소장파 의원들은 당헌에 따라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해야 하고, 비대위 구성도 의원총회의 추인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황우여 원내대표는 모레(11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모은 뒤 비대위 문제를 정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황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으로 선임된 정의화 국회부의장은 오늘(9일) 회동을 하고 이런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