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불법대출 및 특혜인출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부산저축은행 그룹 검사에 관여한 금융감독원 직원 30여 명을 소환해 부실 검사를 한 경위를 조사합니다.
이들은 금감원 저축은행서비스국 아래 5개 검사팀에 소속됐던 검사역들로, 부산저축은행 5개 계열사에 대해 2009년과 2010년에만 20차례 검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직접 검사를 하면서 은행 임직원과 유착관계를 형성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직원 일부가 은행 측에서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금감원 저축은행서비스국 아래 5개 검사팀에 소속됐던 검사역들로, 부산저축은행 5개 계열사에 대해 2009년과 2010년에만 20차례 검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직접 검사를 하면서 은행 임직원과 유착관계를 형성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직원 일부가 은행 측에서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