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감원 검사역 30여 명 이번 주 소환
입력 2011-05-08 22:08  | 수정 2011-05-09 01:13
저축은행 불법대출 및 특혜인출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부산저축은행 그룹 검사에 관여한 금융감독원 직원 30여 명을 소환해 부실 검사를 한 경위를 조사합니다.
이들은 금감원 저축은행서비스국 아래 5개 검사팀에 소속됐던 검사역들로, 부산저축은행 5개 계열사에 대해 2009년과 2010년에만 20차례 검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직접 검사를 하면서 은행 임직원과 유착관계를 형성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직원 일부가 은행 측에서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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