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방 공기업 대표 75%, 공무원·정치권 출신
입력 2011-05-08 06:25  | 수정 2011-05-08 13:09
퇴직한 지방 공무원이나 정치권 관련 인사들이 지방 공기업 대표 자리를 사실상 독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방 공기업 가운데 대표가 공석인 곳을 제외한 127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5%에 이르는 95개 기업의 사장이나 이사장이 지방 공무원과 지방의회, 국회 관련 인사들이었습니다.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등의 시설관리공단 또는 환경시설공단을 지차체의 공무원 출신이 이끌고 있었으며, 성남과 오산 등은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인사 등이 해당 직책에 올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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