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HT산업 세계시장을 넘보다
입력 2011-05-06 19:18  | 수정 2011-05-07 10:28
【 앵커멘트 】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건강과 관련한 HT산업이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우수한 의료와 정보통신 기술을 내세워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매경헬스 이예림 기자입니다.


【 기자 】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과 같이 건강과 밀접한 HT 산업.

고령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HT산업의 시장 규모는 이미 자동차, 통신서비스, 은행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2020년까지 HT산업 세계 7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최중경 / 지식경제부장관
- "2020년까지는 우리 헬스 테크놀러지 산업이 세계 7대 강국으로 간다는 목표를 꼭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하지만 국내 HT산업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1~2%대에 불과하고, 만성적인 무역적자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와 보건복지부는 HT산업 공동수출을 위한 협약을 맺고, 총력 지원체계를 구축합니다.

▶ 인터뷰 : 진수희 / 보건복지부장관
-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이 협력해서 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단기적으로는 우수 제품의 임상시험과 허가, 금융, 마케팅을 맞춤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제 협력, 인프라선진화, 인력양성으로 수출산업을 집중 지원한다는 전략도 세웠습니다.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도 자금조달이 힘든 기업에는 수출금융으로 자금을 지원합니다.

오는 2015년이면 5조2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세계 HT 시장에서 정부의 글로벌지원 전략이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매경헬스 이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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