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또 급락…환율은 상승
입력 2011-05-06 16:05  | 수정 2011-05-06 18:04
【 앵커멘트 】
뉴욕증시 하락에다 유가 급락이 겹치면서 코스피 역시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외국인 매도로 인해 사흘 동안 80포인트 이상 하락한 코스피는 2,15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주가의 급락, 여기에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락이라는 악재가 더해지면서 코스피가 급락했습니다.

장중 한때 2,133까지 밀렸던 코스피지수는 결국 33.19포인트 내린 2,147.45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사흘 동안 80포인트 넘게 내리면서 4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2,150선 아래로 내렸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2,400억 원 어치를 팔아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 정유업종이 3% 이상 급락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6%대 급락한 것을 비롯해 OCI도 5% 넘게 내렸습니다.

반면 대한항공을 비롯한 운송주와 레저관련 주, 그리고 전기값 인상 소식으로 한전주식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SK네트웍스 우선주 등 우선주들은 연일 급등세를 이어갔지만 삼성전자는 다시 90만원 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코스닥지수도 4.11 포인트 내려 506.42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매도와 주식시장 불안에 원·달러 환율은 상승해, 8.3원 오른 1,083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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