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숭이 얼굴은 빨개? 얼굴이 빨간 원숭이 화제
입력 2011-05-06 11:43  | 수정 2011-05-06 11:53

원숭이의 엉덩이가 빨갛다는 것은 어릴 적 동요를 통해 익숙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엉덩이뿐만 아니라 얼굴이 빨간 원숭이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의 환경관련 웹매거진 인바이어런먼트 그라피티가 붉은 얼굴의 희귀 원숭이의 사진을 공개했다.

아마존 서쪽 지대인 브라질, 페루 근처에 서식하는 이 원숭이는 다른 원숭이와는 다르게 얼굴이 빨갛고 황금색 털을 가지고 있다.


이 원숭이는 원숭이과의 한 종류인 붉은우아카리 원숭이로 빨간 얼굴과 긴 황금색 털 짧은 꼬리가 특징이다.


이 원숭이의 가장 큰 특징인 빨간 얼굴은 색소 부족으로 생긴 현상으로 얼굴의 피하 지방이 적고 모세혈관이 많아 혈액의 흐름이 그대로 피부 표면에 비쳐 붉은빛을 띠게 된 것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붉은우아카리 원숭이는 1994년 이후 멸종위기 보존 프로그램등을 통해 현재 멸종 취약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출처:naturepl.com)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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