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원전 사태] 후쿠시마 앞바다 '세슘' 평소의 3만 8천 배
입력 2011-05-06 11:15  | 수정 2011-05-06 11:20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앞바다 해저에서 검출된 세슘이 평소의 3만 8천 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전 전용 항만 부근의 해저에서 채취한 흙을 조사한 결과, 세슘-134가 1㎏당 9만 베크렐, 세슘-137은 8만 7천 베크렐이 검출됐습니다.
세슘-137의 경우, 평소보다 농도가 3만 8천 배 높은 것이며, 요오드-131도 평소보다 5만 2천 배나 높게 측정됐습니다.
도쿄전력은 원전 2호기에서 지난 3월과 4월에 유출된 고농도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이 해저에 침전한 것으로 보고, 더욱 정확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